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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Ref No. 2015-01-003

조선 삼국지.

우리는 너무 쉽게 말합니다. “Bulk Carrier는 이제 경쟁력이 없어. Tanker도 중국에 줄 수 밖에 없어.”

그것은 조선 산업의 몰락을 의미합니다.

한편 또 너무 쉽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세계 조선 공업의 일등 국가야. 중국, 일본이 따라잡기엔 우리의 위치가 너무 높고 멀어.”

정말 무책임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은 쉬임없이 따라오고 있고 일본은 그들의 옛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금융지원과 일본 정부의 환율정책의 방패 뒤에서 양국 조선소들이 경쟁력을 무럭무럭 키우는 동안, 우리의 조선은 유가하락이라는 공격까지 무방비로 당하고 있어 사면 초가에 빠져 있습니다. 60년대 유럽 조선 공업의 쇄락을 보는 듯 합니다.

이런 상태로 사그러지기에는 우리 조선 산업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되살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고민을 해야지요.

저는 하나의 해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읽고 고견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다시 일어서는 조선산업과 함께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황 성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