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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 문화기행 - 영국(4).

여러모로 재미있고 의미도 컸던 영국의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Greenwich에 있는 국립해사박물관(National Maritime Museum)을 둘러 보기로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해양 대국이었던 대영제국의 모든 것이 거기 있었습니다.

특히 박물관장인 Dr. Kevin Fewster의 계속되던 초대를 처음 받아들여서 귀빈대우를 받았습니다.

그 유명한 Cutty Sark입니다.

Cutty Sark는 Nannie라는 창녀 귀신이 입었다는 속옷 같이 생긴 칠칠찮은 짧은 옷입니다.

귀중한, 위험에 노출된 선박이름에 창녀귀신의 속옷이라니. 영국인의 빼어난 Joke입니다.

영국의 대표시인인 Robert Burns가 그의 시 Tam O’Shanter에서 읊었던 이야기를 이 선주는 배의 이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았고 선주에게 많은 돈을 벌어주었지요.

아름다운 Queen's House, 해사박물관, 본초자오선을 거느린 천문대 등을 각기 최고 전문가들의 안내로 들러 보았습니다.

몇 달을 보아도 충분히 보았다 할 수 없을 보물들과 역사적 사적들이었습니다.

이 졸문이 여러분들의 영국여행에 도움되기를 빕니다.

황 성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