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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환적 문화기행 - 영국 (3)
  Author : 황성혁     Date : 15-07-09 17:44     Hit : 16045    
   6월 _ 조선학회 칼럼.pdf (454.7K), Down : 26, 2015-07-09 1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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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 문화기행 - 영국(3).

 

영국에서의 사흘째 날입니다. Lake District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그 아름다움은 William Wordsworth가 있어 빛납니다. 그의 누이동생 Dorothy가 있어 찬란합니다. 수선화가 피어있건 이미 졌건 Lake District 호숫가엔 언제나 수선화의 금빛 출렁임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대서양시대의 중심 무역항 Liverpool로 갑니다. 도시는 황폐해가고 있지만 그 사그러지는 잔광 속에 활활 타오르는 새로운 불꽃이 있습니다.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두드리는 Beatles의 역사관 "Beatles Story"를 순례합니다. 수만 명의 순례객 - 진정 그것은 순례객 들입니다 - 들이 줄을 지어 끊임없이 어두운 지하실을 흘러갑니다. 그곳은 어둡게 조명되어있으나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입니다.

  

Shakespear가 태어난 Stratford Upon Avon으로 갑니다. Hamlet 공연이 토요일 점심시간에 있어 일요일에 도착한 우리는 입맛이 쓰디씁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Robert Burns Ayre, William Wordsworth Grasmere에서도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드는 것인지 훌륭한 사람이 태어나면 동네도 훌륭해지는 것인지. 영국인들의 문화유적을 지키는 노력이 진실로 아름답습니다.

  

영국에서의 나흘째 일정입니다. 런던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영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Cotswold를 가는 길에 들릅니다. 산업혁명 조차 받아들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청정지역입니다. Winston Churchill이 태어난 블래넘 궁전(Blenheim Palace)을 방문합니다.영국에서 왕족이 아닌 사람이 사는 집으로 궁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이곳 뿐입니다. 귀족생활의 호화로움이 질시가 아닌 존경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시속 200Km로 달리는 차 속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영국의 전원 풍경을 즐기는 동안 Stone Henge에 도착했습니다. 신비의 돌무덤 집단. 수많은 관광객에 끼어 문화와 역사를 잠깐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런던 한 복판, Victoria역 근처의 Victoria Palace 극장에서의 "Billy Elliott"관람입니다. 10여 년간 계속 공연되고 있는 70년대말 영국의 암울한 "산업 쇠퇴기"의 이야기 입니다. 마녀의 얼굴을 한 마가렛 태처 수상의 초상이 내려다보는 무대에서는 권투선수가 되는 꿈을 접고 발레리나로 변신하는 탄광노동자의 아들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개됩니다.

 

그리니치의 Novotel Hotel에 도착하니 10시 반이었습니다.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영국의 풍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황 성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