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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Ref No.
2017-03-117
是日也放聲大哭. 한진해운의 파산.
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더니 어처구니없는 일은 계속 됩니다.
세계 7위의 해운회사 한진해운이
무너졌습니다.
우리의 자존심이며 우리가 가꾸어야 할 핵심 자산중의 하나가 어이없이 슬어졌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지도 않고 누구 하나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그 자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관련자들이 졌던 책임이 얼마나 엄중한 것이었던지 지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절통할 일의 배경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첫째는 경영을 책임졌던 사람들의 기업가 정신의 결여입니다.
앞으로 기업에 대해 책임 질 수 없는 사람은 결코 기업을 맡아서는 안됩니다.
둘째가 은행과 금융당국의 아마츄어리즘입니다.
그들은 선박금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군림하고자 하였습니다.
셋째 정부와 정치권의 융통성 없는 규제입니다.
해운회사는 필요한 선박을 제때에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규제가 그것을 막았습니다.
이번 세계해운시장의 거대한 해일은 특히 한국만 집중적으로 휩쓸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빌려온 선박이 이 모든 재앙의 원천이었습니다.
관련자들은 모두 제자리에서 다시 한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자신의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 뼈저린 실패가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법입니다.
황성혁 드림.